KT(대표 이석채)는 11일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극지연구소와 남극기지 탐사활동에 관한 통신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세종과학기지와 아라온의 위성통신망 운영과 관련한 공동협력은 물론 2014년을 목표로 구축 중인 장보고과학기지의 글로벌 위성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2012년부터 세종과학기지의 통신환경 구축 및 위성통신망의 운영·유지보수 관리업무를 수행할 위성통신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상주시킬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0년 1월 남극 세종기지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극지연구소와 세종기지간 국제 위성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는 2009년 11월 선박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남북극 결빙해역에서 극지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극지연구소는 이번 MOU를 통해 KT에서 제공하는 위성통신 시스템이 현재 GAW 프로그램의 지역급 관측소로 등록·운영 중인 세종과학기지에서의 극지연구 활동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장보고과학기지의 지구급 관측소 등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