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창의적인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해 기술 분야별로 민간전문가가 R&D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PD제도를 지식경제 R&D 주요 기술분야로 확대한다.
PD(Program Director)제도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해당 분야 내 다수 R&D 프로젝트의 기획·평가·관리·기술이전·사업화 등의 모든 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선진 R&D운영기법이다.
현재 미국의 국립과학재단(NSF),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 독일연구협회(DFG), 일본 학술진흥회 등 선진국의 R&D 전문기관이 도입·시행 하고 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현재 IT융합, 로봇,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태양광에너지, 풍력, 연료전지 등의 13개 분야에서 운영하고 있는 PD제도를 24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우선 지경부는 1단계로 생산기반, 플랜트엔지니어링, 바이오, 의료기기, 지식서비스, 나노기반, 반도체 2명(시스템반도체,메모리.장비), 디스플레이, LED.광,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분야 등 해당분야 12명의 PD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자동차, 조선, 섬유의류, 화학공정, 금속재료, 생산시스템 2명(산업용기계·생산장비), SW(임베디드), 에너지효율(에너지저장), 자원기술 2명(유전개발·광물개발), 수화력발전 등에 12명의 민간PD를 추가로 영입한다.
이로써 지경부는 지난해 설치한 전략기획단과 함께 PD들이 지식경제 R&D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가는 민간전문가 주도형 R&D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우선 내달까지 모두 18개 기술 분야에 18명의 PD를 채용할 계획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해당 분야 PD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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