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유클라우드' 상용서비스가 오는 3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KT ICT 융합담당 허철회 상무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이뉴스24가 개최한 '마켓 인사이트 2011' 컨퍼런스에서 "3월부터 유클라우드CS(컴퓨팅서비스)를, 4월부터 유클라우드 BS(백업서비스)를 시작하고 5월에는 유클라우드 SS(스토리지서비스)가 서비스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4분기 유클라우드 CS의 베타 서비스를 제공, 상용서비스를 준비해왔다.
허 상무는 이날 클라우드에 따른 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의 경우 산업분야 전반의 80%가 클라우드로 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서 "국내 시장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입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목적이 비용절감(54%), 민첩성/확장성(49%), 효율성(39%), 편리한 관리(36%), 신뢰성(31%) 등 '물밑 영역'에 집중돼 있다고 제시했다.
허 상무는 "KT는 기존 IT 제공방식 대비 2~20배의 저비용으로, 아마존보다 3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면서 "KT 내부의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전력 효율화 역시 4~7배 가량 높아지고 연간 CO2 9.7만톤 감소효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KT가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소, IT 벤처 등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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