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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2월 국회 '만시지탄', 민의의 장으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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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국회의 과제가 크다"며 2월 임시국회 개원의 의미를 밝혔다.

안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2월 임시국회가 내일 열린다. 2개월만에 여야가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국회 과제가 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경제 회복을 비롯해 구제역과 폭설 등으로 인해 서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한-EU FTA와 한미 FTA 등 글로벌 무역의 허브를 만드는 일에도 속도감 있게 움직여 제 역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서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여야의 공동 목표가 돼야 한다. 無정쟁 이슈로써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이제 국회는 여야 당리당략 정책의 장이 아니라 치열한 정책 경쟁을 통한 민의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 시동으로 전월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18일 오전 11시 정책위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듣는다.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동산 업무 담당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금융계, 건설업계 등 전문가를 불러 부동산 시장의 정확한 상황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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