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7개 국가와 유럽 3개국가가 참여하는 카할라 우정연합체가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홍콩에서 열린 카할라(Kahala) CEO 전략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김기덕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미국,홍콩,호주,싱가포르) 7개국과 유럽(영국,스페인,프랑스) 3개국 우정청이 참여하고 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국제특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달 예정시간 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우편요금을 전액 환불하는 국제특송(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정연합체는 국가간 전자상거래에 맞는 새로운 배달서비스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우정연합체의 10개국 15만9천여개 우체국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또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카할라 우정연합체 나라에 물품을 보낼 경우 물류비용 감소와 함께 배달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궁민 본부장은 "7월 CEO 전략회의에서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가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고객의 이용 편의와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신규 매출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홍콩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에서 10개국 우정 CEO들이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10개국 우정 CEO들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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