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국내 진출 3주년을 맞아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율 증가에 놀라면서 N스크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구글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아시아 태평양지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22일 서울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튜브가) 한국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트래픽을 보면 작년 한해 동안 9배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모바일로는 선도적인 국가가 아닌가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마트TV, 태블릿PC 등과의 연동 및 3D·HD 등 동영상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은) 이제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서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보길 원한다"며 "지난 CES에서도 커넥티브TV가 전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TV 등 큰 화면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 기술력을 확보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측은 이와 함께 3D플레이어가 이미 탑재돼 있으며 이용자들이 3D TV 및 안경 등의 상황에 맞게 화면구성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단 화면 크기나 화질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3D가 지원되는 스마트TV에서는 유튜브의 3D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유튜브는 SM·JYP·YG 등 국내 유명 엔터테인멘트사와의 제휴를 한층 강화해 국내 영화·음악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동영상 내용 중에서도 특정 저작권 음원 등을 찾아내 광고와 연계시켜주는 유튜브 독자 '핑거프린트' 기술을 바탕으로 저작권자의 권익 및 수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겟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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