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한나라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천제도개혁 공청회를 갖는다.
이종혁 의원이 당내 공천제도개혁특위에서 마련한 공천 개편안을 중심으로 '국민경선제' 도입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는 권영진 의원, 강원택 서울대 교수, 이현재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 등이 나선다.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은 "공개특위가 처음 출범했을 때는 '과연 되겠느냐?'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그간 공개특위의 노력으로 당내에서 공천개혁을 지지하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 최고위원은 "여야가 같은 날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국민경선의 부작용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차선책으로 이른바 2:3:3:2(대의원 20%, 당원20%, 국민20%, 여론조사 20%)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는 지난해 7월 30일 나경원 위원장, 박효종(서울대 교수) 부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의 위원으로 짜여져 11차례의 전체회의와 5차례의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최근 여야 동시 경선과 객관적 평가지수 개발, 공심위의 공천관리위원회로의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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