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리비아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에 국내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조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는 28일 '국내 석유제품 가격 결정의 합리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 1월 18일 출범한 TF(태스크포스)가 최근 실태 파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TF에는 대학 교수 10여명이 참여해 국내 석유제품의 유통구조 및 선진국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TF는 최종 회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TF 관계자는 "최근 TF가 국내 석유 제품 가격 결정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면서 "하지만 TF 내에서 마지막으로 조율할 것이 남아 있어 발표시기는 오는 2일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정유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2일 전문가 그룹(대학 교수 6명,에너지경제연구원소속 전문가 2명,한국개발연구원 전문가 1명)의 검토결과 등을 토대로 TF 회의를 열어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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