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소리를 감지해 진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2일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세탁기 고장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리로 진단해 주는 기능으로 굳이 서비스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LG 스마트 세탁기'를 검색해 앱을 내려 받은 후, 스마트폰을 세탁기에 대고 '물온도" 버튼을 누르면 세탁기 소리를 분석해 진단결과를 알려 준다.
LG전자는 현재 12kg 이상 드럼세탁기 전 모델에 적용했으며, 전자동세탁기 모델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1월 'LG Smart Laundry'이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다.
기타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단순 오류코드 정보뿐 아니라 200여가지 복합적인 오류도 진단이 가능하며, 그중에서 고객이 직접 조치 가능한 오류를 알려줘 서비스센터에 연결하기 전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결이 안 되는 문제가 있을 때는 서비스센터로 연결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옷에 붙어 있는 KS규격 세탁 기호 식별법, 얼룩제거법, 세탁기 동결방지법과 같은 생활상식 정보도 제공된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및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에 맞춰 향후 세탁기 동작이나 현재 진행상태 원격 제어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세탁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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