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 모델로 '소녀시대'를 발탁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올해 비타500 광고 모델로 소녀시대를 영입, 멤버 9명 각자의 개성을 살린 얼굴 사진을 제품 병 라벨에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각종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등 이번 시도가 일단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달 1일부터 시작된 TV 광고 론칭과 함께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QR코드 등을 활용한 이벤트를 입체적으로 펼쳐 매출 증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TV 광고에서는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지 못하므로, 소녀시대가 직접 비타민C가 되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토대로 9명의 멤버별로 별도 제작된 9편의 광고물을 순차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정백 상무는 "비타500의 독창성과 품질, 리딩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건강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로 소녀시대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혁신을 통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거 10년간 형성된 제품 이미지에서 과감하게 탈피, 모델 얼굴이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고 이번 시도가 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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