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산 15호 신약 '카나브'가 7000억원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보령제약은 2일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륨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카나브 발매식을 가졌다.
이날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카나브는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자 국민 고혈압 신약"이라며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를 기본으로 마케팅을 실행한다면 카나브가 국내 고혈압 시장의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카나브는 영국과 미국, 스위스에서 전임상 및 1상 임상을 수행했으며 국내 전국 24개 병원에서 2, 3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15호 신약으로 공식 허가 받았으며, 지난 1일 약가가 등재된 이후 판매에 돌입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발매식을 시작으로 다국적 제약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고혈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나브 발매식은 레이져쇼를 시작으로 카나브 개발경과, 발매선언, 임직원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보령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영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직원 전원에게 아이패드(i-pad)를 지급했다.
또 임직원의 건강을 먼저 챙기자는 의미에서 고혈압 증상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건강운동화를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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