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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잉크가 정품?" 엡손, '잉크 탱크' 탑재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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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복합기, 모노 잉크젯 프린터, 오피스용 복합기 등 신제품 5종 출시

[박웅서기자] 정품 무한잉크를 탑재한 프린터가 출시됐다.

3일 한국엡손(대표 쿠로다 타카시)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잉크젯 복합기 '엡손 L100' '엡손 L200'과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 '엡손 K200', 오피스용 '엡손 미 오피스 82WD' 등 5종이다.

특히 잉크젯 프린터 '엡손 L100'과 복합기 '엡손 L200'는 정품 잉크 탱크 시스템을 장착해 유지비를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발표를 맡은 한국엡손 김대연 차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유지비와 출력 효율에 초점을 맞춰 기존 비정품 무한잉크나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서 유지비를 크게 절감했다"며 "또 기존의 잉크젯 프린터/복합기의 수준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된 성능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품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정품 무한잉크 장착한 '엡손 L100/L200', 유지비 걱정끝

이번 행사에서 엡손이 제일 앞에 내세운 제품은 잉크젯 복합기 '엡손 L100/L200'. 정품 '잉크 탱크 시스템'을 장착해 유지비 절감을 실현했다. 또, 대용량 정품잉크를 주입할 수 있도록 잉크 공급 장치를 외부에 장착해 잉크 주입 및 잉크 교체시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는 검정, 노랑, 청록, 진홍 등 각 색당 70ml의 기본 잉크가 제공되며, 사용이 많은 검정 잉크는 추가로 2병이 더 제공된다. 이를 통해 흑백은 1만2천장, 컬러는 6천500장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추가 잉크를 기본 번들 잉크와 동일한 엡손 정품잉크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번들 잉크의 가격은 개당 6천400원이다.

기존 비정품 무한잉크의 문제점이었던 제품고장과 AS도 개선했다.

엡손은 비정품 무한잉크의 문제점으로 헤드 막힘 및 누수 현상, 출력 품질 저하, 잉크 불량, 종이걸림, 품질 관리 등을 꼽았다.

이번 제품은 비정품 무한잉크를 사용할 때 자주 발생하던 헤드 막힘과 잉크 누수현상을 개선했고, 종이 걸림이나 제품 고장의 문제점도 해결했다. 또, 유지비 절감과 더불어 분당 27매의 빠른 출력 속도와 최고 5760x1440 dpi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김대연 차장은 "엡손 정품 무한잉크는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생산해 미세 먼지 침투를 방지했다"며 "사용자들은 1년 무상보증은 물론 보증기간 내에 전국 18개 한국엡손 공식 AS센터에서 출장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노 레이저 대비 유지비 70% 절감했다, '엡손 K100/K200'

엡손은 이외에도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 '엡손 K200'와 오피스용 '엡손 미 오피스 82WD' 등도 함께 출시했다.

'엡손 K100/K200'은 모노 레이저 프린터 대비 70% 이상의 유지비 절감이, '엡손 미 오피스 82WD'는 빠른 속도 및 레이저 이상의 품질이 강점이다.

'K100/K200'의 출력비용은 장당 12원. 잉크는 최대 2천장까지 출력이 가능한 정품 대용량 플러스 잉크를 지원한다.

출력속도는 최대 37ppm이며, 안료 잉크 사용으로 형광펜이나 물에 의한 색 번짐을 줄였다. 코팅된 잉크 입자는 용지 위에 스며들지 않고 표면층에 고착돼 양면 인쇄에도 뒷면에 배어 나오지 않고 선명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엡손의 설명이다.

김대연 차장은 "월 권장 출력량은 7천매이며, 출력시 발생하는 소음을 42dB까지 낮췄다"라며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기본 제공해 효율적인 문서관리 및 종이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엡손 미 오피스 82WD'는 장당 80원대의 출력비용을 지원하는 오피스용 잉크젯 프린터. 자동 양면 인쇄 장치를 내부에 장착해 부피를 줄였으며, 개별 대용량 플러스 잉크 카트리지로 필요한 색만 교체가 가능하다.

출력속도는 흑백과 컬러 모두 최대 38ppm이며, '듀라 브라이트 울트라' 안료 잉크를 사용해 내수성과 선명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특히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을 지원해 여러대의 컴퓨터에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며, 802.11b/g/n을 통한 무선랜 기능을 통해 프린팅와 스캐닝을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엡손 서치헌 부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프린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개념의 제품"이라며 "레이저가 잉크젯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고 성능이 좋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꿔 프린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들의 가격은 26만원에서 33만원선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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