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가 오름세를 지속,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또 8일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08.72원으로 전날보다 0.66원이, 경유는 ℓ당 1천716.72원으로 0.85원이 각각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날 보다 배럴당 0.53달러(0.47%) 오른 111.1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배럴당 110.77 달러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4일 다시 110달러를 넘어섰다.
7일 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02달러(0.97%) 오른 배럴당 105.44달러로 마감됐다.
그러나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보다 0.93달러(0.80%) 하락한 115.0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달러(1.07%) 오른 122.52달러를, 등유도 배럴당 0.65달러(0.49%) 상승한 133.2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유가격은 0.42달러(0.31%) 내린 배럴당 131.42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주유소협회 측은 국제 유가가 통상 짧게는 2주 길게는1∼2개월 후 국내 석유제품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국내 석유제품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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