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15일 일본 원전 폭파 사고 발생 이후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2.70포인트 하락한 1,918.53을 기록 중이다.
원전 폭파 소식이 들린 1시께에 코스피 지수는 무려 87포인트 넘게 하락해 1,900선이 무너져 1,882.06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억, 1천500억넘게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2천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2천500억 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일본이 지진피해 복구에 나설 시 시멘트 등 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금속 광물업은 오르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의료정밀 업종이 6.69%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업종도 4%대로 떨어지고 있다.
전일 일본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사이익으로 상승했던 전기전자 업종도 3.5% 넘게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OCI, 삼성SDI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와 포스코가 3%대로 내리면서 각갈 86만6천원, 47만2천원을 기록하고 있고, IT대장주인 하이닉스와 LG전자는 4%대로 내리면서 전기전자업종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원전 불안감으로 태양광 관련한 OCI, 삼성SDI가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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