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이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 시범 서비스를 위해 베리폰시스템즈가 제작한 현금등록기 수천대를 구매해 두 도시의 각 상점에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FC는 10Cm 이내에서 비접촉식으로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데이터 통신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다른 용도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 서비스에서는 또 이 NFC 칩에 상품권, 회원카드, 쿠폰 등 다양한 기타 정보도 수록돼 상품 구매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결제 업체인 이베이의 페이팔 및 버라이즌과 AT&T 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지원하고 있는 결제 서비스인 이시스(ISIS)와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넥서스S'는 이미 NFC 칩을 채택하고 있으며,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 등도 NFC 기술을 넣은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시범 서비스는 준비를 거쳐 향후 4개월 이내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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