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정부가 바이오의약품 제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수요조사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 지원사업 일환으로 산업계 맞춤형 R&D 과제발굴을 위해 전자메일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오는 16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식약청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전략 기획단(Dynamic BIO)' 5개 분과 중 연구개발 분과 주관으로 수행된다.
조사대상은 바이오의약품 허가 품목 또는 임상시험 승인 품목을 보유하고 있거나 제품 개발과정 중 식약청과 상담 경험이 있는 100여개 이상의 바이오벤처기업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최근 세포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산업계의 R&D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수요를 파악해 식약청 R&D 과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주간의 설문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답변에 대한 분석을 통해 4월께 설문분석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정확하고 충실한 설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R&D를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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