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추세에 비해 최근 일자리 수 자체가 부족하고,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는 등 청년층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윤 장관은 이어 "서비스업 선진화와 신성장동력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거시적 정책 어젠다 외에 미시적 측면에서도 고용지원 체계의 효용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중국이 최근 양회를 통해 경제정책을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 올해 성장률을 8%에서 7%로 하향 조정 관련, "중국의 정책변화를 주시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고도성장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의 위상 강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정책변화를 예의주시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일본 대지진 사태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정책 당국으로서 일본 대지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검토해야 하겠지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진정한 이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줄 때"라고 언급했다.
<사진=윤증현 장관이 16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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