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6일 권혁세 부위원장을 신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956년 대구 출생의 권혁세 내정자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이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국세청과 재무부, 재경부 등을 거친 정통 금융 관료로,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금융위는 권 내정자에 대해 "금융정책 및 감독 분야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세제, 거시경제정책 등 폭넒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하는 금융규제 환경에 맞추어 금융감독원을 새롭게 지휘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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