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5일 하루동안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참여율 99.9%, 찬성률 96.2%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파업 투표에는 부재자를 제외한 총 조합원 4천700명 중 4천697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4천516명이 찬성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현 상황에서 파업에 돌입하는 첫번째 변수는 하나금융에 대한 정부의 승인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달 17일 개최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의 시기와 방법을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최근 무기계약직 1천200명의 노조가입과 투쟁기금 추가 모금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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