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연구원은 18일 K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순이자마진(NIM)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유상호 연구원은 "KB금융은 1분기중 3%대로 순이자마진을 회복하고 연간 3.03%로 개선폭은 11%에 달해 시중은행 평균 개선폭 4.3%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KB금융이 시중은행 대비 듀레이션 갭이 여전히 길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고 ▲금융채의 만기구조 및 조달금리 차이에 따라 차환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효과를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만기도래하는 금융채 규모자 12조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규모 및 비중이 가장 높은데, 금융채 만기도래에 따라 10bp 의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이는 경쟁은행 대비 두 배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규모를 2조5천250억원으로 추정하며, "업종 내 실적 개선이 가장 뚜렷하기 때문에 최우선주 의견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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