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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자산 10~20억원은 돼야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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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스카우트-공모전 포털 씽굿 공동 설문조사

[김지연기자] 2030세대 4명 중 1명은 부자의 기준이 되는 자산 규모로 최소한 10억~20억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2030세대 96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2011 부와 재테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26.1%는 10~20억원 정도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억~30억원은 돼야 한다'는 응답은 21.7%, '50억 이상이어야 한다'는 응답도 23.2%로 나타나 부자에 대한 기준이 점점 상향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기대하는 자산총액에 대해 물음에 대해서는 부자기준과 동일한 10~20억원이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억~10억(20.3%), 20억~30억(14.5%), 30억 이상(13%), 1억~3억(10.1%), 3억~5억(8%), 1억원(4.3%) 순으로 집계됐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금융지식에 대한 관심'이 3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자돈 마련(23.9%), 용돈 모아 저축(17.4%), 투자를 통해 실전경험 쌓기(7.5%), 전문가 자산관리 상담 이용(7%), 재테크 관련 서적 활용(4.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금과 적금이 3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택 및 상가투자(18.8%), 펀드투자(13.8%), 주식투자(8.4%), 토지투자(7.3%), 금은투자(2.8%), 해외투자(2.2%)라고 응답했다.

2030세대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는 노후자금이라는 응답이 38.4%로 나타났다. 이어 목돈마련(23.2%), 그냥 부자가 되고 싶어서(20.3%), 현금흐름 확보(10.1%), 학자금이나 교육비 마련(4.3%), 기타(3.6%) 등의 순이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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