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22일 100% 독일호프와 골든몰트(황금맥아)로 만든 신개념 정통 맥주 'OB 골든 라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OB' 신제품을 내는 것은 지난 1953년 OB 브랜드 첫 출시 이후 'OB라거'(1997년) 'OB'(2003년) 'OB블루'(2006년) 등에 이어 이번이 열 번째다.
'OB 골든 라거'는 타워 몰팅(Tower malting) 공법을 이용해 만든 골든몰트(황금맥아)를 100% 독일 아로마호프와 황금비율로 배합해 풍성하면서도 산뜻하고, 중후하면서도 젊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콜도수는 4.8도로 기존 오비맥주 4.5도 보다는 0.3도 높였다. 가격은 500mL 1병에 1021.8원(출고가 기준)으로 기존 오비맥주와 같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취임 이후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OB 골든 라거'는 톡쏘는 맛이 경쾌한 카스와는 달리 진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면서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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