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건복지부는 CJ E&M TV채널 스토리온(Story On)의 '수퍼키즈-소아 비만탈출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업무협약을 체결, '어린이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 홍보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토리온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어린이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 등 정부정책을 안내하게 된다.
복지부는 스토리온 '수퍼키즈-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의 주 시청층이 3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의 학부모 연령층의 여성임을 감안할 때, 자녀들의 영양관리와 관련해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호등 표시제는 어린이 기호식품 중 가공식품에 비만원인이 되는 당류, 나트륨, 지방, 포화지방의 영양성분이 많고 적음을 적색·황색·녹색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표시기준 및 방법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고시가 있을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비만의 40%가 청소년 비만으로, 이 중 70%가 성인비만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국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한 공익적 목적에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퍼키즈-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는 오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2시 60분간 방영된다. 탤런트 김지영과 개그맨 정형돈, 가수 손호영의 진행으로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 ▲건강한 먹거리 및 식습관 ▲주변 및 성장과정 등 환경적 요인 ▲부모의 지식 및 인지에 대한 내용 등이 총 12회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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