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은행은 24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오는 2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전분기와 동일한 7조5천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때 10조원까지 확대한 총액한도대출을 지난해 6월에는 8조5천억원으로 축소한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7조5천억원으로 감액한 바 있다.
금통위는 이달초 정례회의에서 총액한도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했다.
한은은 향후 금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대출금을 지속적으로 회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가 800조원에 육박,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고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키로 최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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