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약 442억 달러(한국 돈 약 49조5천억원)로 평가됐다.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1위다.
이는 미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세계 500대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360억 달러에서 올해 442억 달러로 크게 뛰어 올랐다. 구글은 또 지난해 1위였던 월마트를 3위로 밀어내고 올해 평가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구글은 지난해 이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었다.
이집트 민주화시위 과정 및 일본 대지진 등 중요한 현장에서 비상업적인 활동도 마다하지 않았던 게 브랜드 가치를 높인 주요 이유로 꼽혔다.
2위는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MS의 브랜드가치는 428억 달러로 평가됐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20위에서 12계단 뛰어올라 8위(295억 달러)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의 경우 지난해 21위(195억 달러)에서 올해 94위(95억 달러)로 떨어졌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업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15억 달러로 평가돼 전체 18위를 차지했다.
또 LG전자 168위, 현대자동차 228위, 한국전력공사 283위, 포스코 394위, 기아자동차 395위, SK텔레콤 414위, 한국가스공사 445위, KT 459위로 나타나 등 500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9개가 포함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워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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