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폰7/윈도 모바일'이 오는 2015년에 애플의 iOS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5% 미만인 윈도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5년에 20.9%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애플 iOS는 15.3%로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IDC의 경우 MS와 노키아의 제휴가 향후 수년간 윈도폰의 시장 확대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IDC는 또 2015년에도 안드로이드가 45.4%로 시장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이며, 블랙베리는 13.7%, 심비안은 0.2%일 것으로 봤다.
한편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총 4억5천만대에 달해 지난해 3억300만대보다 약 5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74%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이다.
운영체제(OS) 별로 볼 때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노키아의 심비안의 경우 하락을 계속해 20.9%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애플의 iOS와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는 각각 15.7%와 14.9%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과 윈도 모바일은 5.5%로 전망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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