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 이름을 딴 내비게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은 곧 출시 예정인 내비게이션 신제품에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쓰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서울통신기술은 관련 광고를 집행했으며, '네비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말에 체험단 모집을 시작했다.
서울통신기술은 도어록 브랜드인 '이지온'은 예전부터 삼성 브랜드를 붙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측 관계자는 "서울통신기술 내비게이션에 삼성 브랜드가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원래 삼성 계열사이기 때문에 브랜드 사용에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내비게이션SW업체 엠앤소프트 역시 이날 '현대엠엔소프트'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사명 변경은 현대자동차그룹 내의 디지털맵/LBS 전문 회사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라며 "자동차 수출 대상 국가에 동반 진출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맵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비게이션 업계 관계자는 "현재 내비게이션 시장에서는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 현대 등의 브랜드 제품 출시는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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