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3월 IT 무역수지 62억8천만달러…전월比 17.8%↑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출 18개월째 상승세 지속…1분기 무역수지도 전체산업比 2배

[정수남기자] 아프리카와 중동 정세 불안, 일본 지진 등 대외적인 상황 악화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기술(IT) 분야의 수출이 1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흑자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대비 IT 수출은 6.2% 증가한 135억달러, 수입은 11.9% 증가한 72억2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 흑자는 62억8천만달러로 2월 흑자(53억3천만달러) 보다 9억5천만달러 많은 17.8% 늘었다.

이는 3월 전체 산업 흑자(31억달러)의 2배, 분기 수지로는 174억5천만달러로 전체 산업 흑자(84억달러)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3월 IT 수출은 반도체, 휴대폰, 태브릿PC, TV 등이 이끌었다.

3월 반도체 수출은 44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0.9% 늘었고, 휴대전화는 6.0% 증가한 21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중에서도 스마트폰은 작년 동월 대비 무려 248% 늘어난 8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세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태블릿PC도 2월 7천만달러의 수출에 그쳤으나 3월 들어 1억2천만달러로 회복세를 보였다.

TV(7.2억달러, 11.4%↑) 및 가정용기기(4.5억달러, 5.4%↑)는 북미 및 아시아 지역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에 대한 수출액이 작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63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IT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6.3%에서 46.6%로 크게 높아졌다.

최근 소요 사태와 지진 발생 지역인 중동(4.2억달러, 29.9%↑), 일본(6.9억 달러, 12.4%↑)도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또 아시아(91.1억 달러, 11.6%↑)와 대양주(9천만달러, 6.5%↑) 등 아태 지역을 상대로 한 IT 수출도 꾸진히 늘고 있다.

그러나 EU(14.1억달러, 9.5%↓)와 미국(13.8억달러, 3.3%↓), 중남미(7.4억 달러, 9.3%↓) 수출은 한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지경부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올해 세계 IT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융합제품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IT 수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동, 일본 등 대외 정세 불안 및 부품 수급 문제는 수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T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최근 IT 융합제품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IT 시장 성장 전망치를 5.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3월 IT 무역수지 62억8천만달러…전월比 17.8%↑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