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아이튠스를 통한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의 스토리지를 주문했다고 7일(현지시간) 스토리지뉴스레터 등 미국의 주요 IT 전문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EMC가 최근 인수키로 한 스토리지 업체인 '아이실론 시스템즈'로부터 총 12 페타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 페타 바이트는 1천 조(兆) 바이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애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뉴어크에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이든시에 대형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새 데이터 센터는 9만5천대에서 12만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타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IT 장비에 17억 달러를 썼으며 올해 이 수치가 26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EMC는 아이실론을 22억5천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이슬론은 11일 스토리지 관련 새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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