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안드로이드폰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약 6억3천만대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절반에 가까운 49.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 38.5%에 비해 10.7% 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이다.
노키아와 제휴를 선언한 MS의 윈도폰은 지난해 4.2%, 올해 5.6%(전망치)에 이어 내년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1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노키아의 심비안은 지난해 37.6%, 올해 19.2%(전망치)에 이어 내년에는 한 자릿수(5.2%)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됐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도 지난해 16.0%에서 올해 13.4%(전망치)에 내년에 12.6%로 계속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7.7% 늘어난 4억6천8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가트너 측은 예상했다.
운영체제별 점유율 예상치는 안드로이드 38.5%, 아이폰 19.4, 심비안 19.2%, 블랙베리도 13.4%, 윈도폰 5.6% 순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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