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올해 바이오, 융복합로봇,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기술경영, IT융합 등 성장산업 분야 기술 인력양성에 총 2천722억원을 투입해 13만8천명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도 지식경제부 인력사업 종합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중 핵심 고급인력 지원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37.5%에 달하는 1천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806억원보다 200억원 가량 더 늘어난 액수다.
지경부는 올 목표를 '산업인력 수요-공급간 정합성 제고를 통한 일자리 확대'로 정하고 ▲산업계의 미래수요에 대응한 고급인력 양성 ▲중소기업과의 고용연계 강화 ▲민간중심의 산학협력체계 구축 ▲성과관리 강화 및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지경부는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유입시키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통한 석·박사급의 연구인력 공급, 취업연계 교육센터 시범사업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경부 산업기술기반팀 관계자는 "올해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내실화하고 산업부문별로 구축된 인적자원개발협의체도 활성화해 민간 중심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경부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체 인력 정책 및 사업 방향과 전략을 재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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