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2일 '4.27 국회의원 보궐선거' 분당을 선거구 후보자 공식 등록을 마쳤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민주당 손학규 후보였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찾아 '분당을 선거구' 출마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끝마쳤다.
등록을 마친 다음 손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 등록한 손학규입니다. 더 많은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 이곳 분당에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재보궐선거에 임하고자 한다. 지난 3년간 중산층이 많이 좌절하고 서민 생활이 어려워졌다. 민생경제를 챙기고 중산층이 튼튼한 새로운 사회를 분당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분당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30분 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도 선관위에 도착해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강재섭 후보는 "신발끈을 다시 더 세게 졸라매고 열심히 분당 곳곳을 다니며 민심동향을 살피고 분당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살펴나가면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겠다. 15년간 분당에서 살아서 지역을 잘 알기에 낙하산, 철새가 아닌 텃새로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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