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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43]원조 스마트폰 메신저 '왓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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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문자와 사진, 동영상 등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용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이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왓츠앱은 그동안 유료로 이용하던 SMS, MMS 등을 무료로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 서비스도 대거 등장했다.

국내에서 1천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유치한 카카오톡도 왓스앱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의 장점을 인지한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거대 사업자들은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 이탈을 차단하고 있다.

왓츠앱은 기존 문자서비스(SMS)와 달리 푸시알림(Push Notification)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별도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에서 문자가 도착하면 푸시 알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데, 왓츠앱은 이 기능을 문자 전송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왓츠앱은 문자나 사진, 동영상 외에 음성메모와 위치, 연락처 등을 보낼 수 있다. 그룹채팅과 단체 문자 보내기, 실시간 현재 상태(글을 입력 중인지, 접속중인지) 확인 기능을 지원한다.

왓츠앱의 등장 이후 통신사의 SMS, MMS 수입이 크게 줄었다. 비싼 통신사의 문자 발송 서비스 대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왓츠앱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왓츠앱은 앱스토에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왓츠앱은 전세계적으로 이용자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국 20위, 중국 10위, 영국 4위, 프랑스 3위, 인도와 말레이시아 1위, 국내 17위 등 유료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왓츠앱과 같은 푸시알림기술 기반 스마트폰 메신저는 애플이 푸시알림기능 지원을 100% 보장하고 있지 않아 문자 전송 유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애플이 푸시 기능을 제한할 경우 서비스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차세대 BM(원조 스마트폰 메신저 '왓츠앱')
자료다운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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