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지향 아키텍처(SOA)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11g'를 출시한다.
오라클은 12일 저녁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소개 발표'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오라클의 전략을 소개하고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11g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사용하기 쉽도록 단순화해 차세대 인터넷 표준언어(XML), 웹서비스를 가속화해 주며 시스템 통합 비용과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 특징.
알버트 타이 오라클 퓨전미들에어 담당 디렉터는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인 비용 절감과 안정성에 탁월하다"며 "오라클의 고객사인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에 솔루션을 구축한 결과 운영비용은 35%, 프로젝트 비용은 30%정도 절감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다운타임(기계 및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이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기종환경에서도 트래픽을 조절하는 XML을 연결하고 보안을 강화시켜 확장성과 보안성이 모두 높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특히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이 '오픈 스탠다드'라는 점도 강조했다.
타이 디렉터는 "타사 환경의 플랫폼상에서 개방되고 표준화 할 수 있어 기업들은 운영과 구축에 수반되는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를 바탕으로 SOA 스위트 11g, 아이덴티티 매니지먼트 11g를 비롯, SOA 및 SOA 거버넌스와 아이덴티티, 액세스 매니지먼트 분야 제품을 시장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한편 오라클은 자사 차원의 본격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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