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슈나이더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인프라스트럭쳐'를 사용하면 에너지 관리 비용 뿐 아니라 IT공간 및 장비에 대한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타비라잔 솔루션 개발부문 이사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클라우드는 고밀도 환경과 친환경, 빠른 속도와 가용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UPS는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에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는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 경우 예비전력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정전 및 재해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전통적으로 데이터센터에서는 대형 UPS를 사용해 왔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내부에는 UPS를 위한 전기실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파타비라잔 이사는 "슈나이더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인프라스트럭쳐에는 UPS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전기실이 불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인프라스트럭쳐는 IT관리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 수준을 관찰하고 서버 추가에 필요한 전력 정도, 냉각성능, 랙 공간 및 하중정보를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솔루션 자체 냉각 방식도 인로우(발열이 심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냉각시켜주는 방식) 쿨링 방식을 채택해 비용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인로우 쿨링방식을 사용하면 쿨링 에너지비용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파타비라잔 이사는 "이번에 출시 된 솔루션은 3세대 버전으로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전 버전에 비해 확장성 및 전력소비 현황 확인 솔루션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을 사용하면 초기 투자비용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성보다 조금 비쌀 수 있다"면서도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면 운영비용은 연간 30%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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