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지사장 에릭 리제)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슈나이더 에너지 액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160개 생산 및 물류 현장에서 에너지 소비량의 15%를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4년까지 10%를 추가해 총 25%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5천 제곱미터 이상 규모의 현장에 에너지 모니터링 플랫폼인 '스트럭처웨어 에너지 오퍼레이션'을 설치·운영하여 더 정확하게 에너지를 측정하고 제어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경영시스템(EMS) 분야 국제 표준인 ISO50001 인증을 20개 현장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계약도 실행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에너지 액션은 자사 하드웨어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전문기술과 새로운 방법론을 접목시킨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으로 ▲전기, 오일과 가스 사용량의 지속적 절감 실현 ▲자사 모든 현장에 솔루션 적용 ▲새로운 에너지 효율 솔루션과 직원들이 어떻게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초기 에너지 감사실시 이후 지난 2011년말까지 매년 7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전 세계 현장에 약 500여개의 인버터(VSD)와 1천 900개의 미터기, 수백 개의 센서, 컨트롤러 및 빌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효율 조명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용 발열 엔진도 설치했다. 이에 대한 투자비용은 3년 내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릭 리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새로운 모범 사례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쌓아 온 확실한 에너지 절감 운영 방법과 다양한 노하우를 에너지 절감을 원하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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