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과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향후 스마트폰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 가운데 어떤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이중 31%가 안드로이드를 택했다.
애플의 iOS는 30%였고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는 11%였다.
그런데 이 조사결과는 닐슨이 6개월 전에 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6개월전 조사에서는 iOS가 33%였고, 안드로이드 26%, 블랙베리는 13%였다. iOS와 블랙베리에 대한 선호도가 안드로이드로 옮아간 것이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사람은 18%에서 20%로 늘어났다.
이같은 인식변화는 실제 구매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폰은 50%를 차지했고, 아이폰은 25%를 점유했다. 또 블랙베리가 15%, MS의 윈도모바일 및 윈도폰7이 차지하는 비율은 7%였다.
또 3월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한 미국인 가운데 37%가 안드로이드폰을 갖고 있고, 아이폰은 27%, 블랙베리는 22%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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