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세계 휴대폰 시장이 20% 가까이 성장했다.
1분기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3억7천180만대로 집계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 시간) ID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3억1천50만대였다.
이처럼 휴대폰 시장이 고성장세를 구가한 것은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등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IDC가 설명했다. IDC는 또 스마트폰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피처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애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870만대에 불과했던 애플은 올 1분기에는 1천870만대로 115% 가량 증가했다. 덩달아 시장 점유율 역시 2.8%에서 5%로 크게 증가하면서 4위로 뛰어올랐다.
1, 2위업체인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했다.
노키아는 지난 분기 1억85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29.2%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7천만대로 점유율 1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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