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 시기와 규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은행들과 회동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번 회동에서 IPO를 단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 선택의 하나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 은행들에게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 방법에 대해서도 문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페이스북은 최소한 내년 이맘 때까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고 자신들의 재정 상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행보가 당장 IPO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IPO를 장기 전략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IPO를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이스북은 사용자 규모가 6억 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난 해 4분기에 2억5천만달러 가량의 순익을 올리면서 '돈도 버는'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이 IPO를 단행할 경우 구글에 못지 않은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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