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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G LTE 위한 광전송 장비 대대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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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4세대 LTE 도입을 위한 광전송망 구축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광케이블의 활용도를 높인 대용량 광전송장비 로드엠, 캐리어 이더넷(CE) 등 초고속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가 구축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비 구축으로 오는 7월 초 상용화 예정인 4G LTE 서비스를 비롯, 스마트폰 및 패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브로드밴드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인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대용량 광전송장비 로드엠(ROADM : 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을 오는 6월 말까지 190개 시스템을 전국 주요 국사에 설치키로 했다.

로드엠은 전송 경로가 물리적으로 2개 방향만 가능하고 다른 회선으로의 연결을 수작업에 의존했던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의 진화된 기술이다. 여러 방향으로 전송 경로를 구성할 수 있고 원격으로 회선 재구성 및 장애 처리를 수행하는 등 효율적인 회선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 처리 용량은 40Gbps/채널 속도와 총 80개의 채널로 구성이 가능해 최대 초당 3.2Tbps의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다. 이는 콤팩트디스크 550장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LL-IP 환경에 맞춰 모든 데이터를 패킷 단위로 전송할 수 있는 LTE용 캐리어 이더넷을 12월말까지 전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 이더넷은 기존 스위치의 데이터 처리 기능은 물론 회선 보호 기능까지 갖춘 패킷 전송시스템이다. 무선교환국에서 기지국까지 대용량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치되며 서비스품질보장(QoS) 등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올해 말에 로드엠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채널당 100Gbps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는 등 차세대 광전송망 구축 및 확충을 통해 최고의 안정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권준혁 상무는 "차세대 광전송장비의 도입 및 확충은 새로운 4G LTE 서비스에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LTE 서비스 등장으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도 대처하고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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