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해외 경영진의 70%는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때 절약한 예산을 신규 사업에 투자하고자 한다.
한국HP 전인호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목적은 비용절감에 있다"고 밝히고, "향후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존 IT 레거시 시스템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업무 환경을 외부기업에 모두 의존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을 고수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인호 부사장은 클라우드 도입시 비용절감 부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용절감은 컨버지드(융합)가 일어나는 영역을 파악하고 이 부문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가능하다.
융합은 서버나 스토리지, 서버나 서비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여러 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다. 그동안 융합은 표준화와 가상화, 자동화 등 여러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이것은 클라우드를 구체화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뿐 이것이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고려해야 하며, 융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별로 매칭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업무영역)의 중요도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기존 IT 레거시를 선택해 활용하는 것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다.
HP가 하이브리드 방식의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방식은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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