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캄보디아 업체와 외국인 환자유치 협약

[정기수기자] 연세의료원이 캄보디아 소재 해외환자 유치 에이전트인 선버드(SunBird)사와 캄보디아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코트라가 1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7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캄보디아 고소득층 환자의 국내 유치와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각종 암질환에 대한 로봇수술 등 첨단진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코트라가 지난 2009년부터 캄보디아의 최대 한인 항공업 서비스 기업인 선버드사에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 보험사인 포르테사와 보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끝에 이뤄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시아 의료관광 시장은 연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4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캄보디아의 해외 의료관광 시장은 대부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의료관광 수요를 한국으로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