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26일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지니 3D 보이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니 3D 보이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등록하고 등록한 목적지명을 한마디만 말하면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안내하는 '지니 원샷' 기능을 지원한다.
예컨대 잠실 야구경기장을 자신의 내비게이션에 '야구'로 등록해 놓으면 '등록지, 야구' 한 마디로 잠실 야구경기장까지 바로 안내가 가능하다.
기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단말기의 지시에 따라 단계별로 메뉴명을 읽어야했다.
목적지뿐 아니라 주소검색, 명칭검색, 등록지 등 기본 메뉴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정보, 지도 확대/축소, 잔여거리, DMB 등 세부 메뉴들도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음성인식 중 최대 규모인 150만개의 단어를 인식하고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엠엔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대용량 DB를 적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 후 운전자와 대화하듯이 다시 음성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평균 90% 이상의 인식률을 자랑하고 있어 차량 주행시 주위 환경에 소음이 있어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현대엠엔소프트 내비사업실 전영만 이사는 "목적지를 단 한마디로 안내하는 이번 소프트웨어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니즈를 분석하고 이해해 더욱 고객과 함께 나아가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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