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모바일 컴퓨팅은 산업을 변화시키며 퀄컴의 칩셋이 있어 가능하다."
퀄컴이 모바일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위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하며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퀄컴은 1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업링크 2011'을 열고 자사 기술이 하드웨어, 콘텐츠, 웹, 증강현실 업계 등과 연계해 모바일 산업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은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며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고 강조하며 업링크 2011의 막을 열었다. 모바일은 향후 5년간 엔터테인먼트, 게임, 헬스케어 산업 등에 큰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며 퀄컴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게 골자다.
퀄컴의 칩셋 기술과 개발자 지원, 전방위 업계 협력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사양 그래픽 게임, 3D 콘텐츠, 개선된 웹서비스, 증강현실 서비스 등이 만들어지며 이는 다양한 산업에 무수한 가능성들을 열어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제이콥스 CEO는 "듀얼코어의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가장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며 "아드레노 GPU 기술이 더해져 고사양 그래픽을 요하는 콘텐츠 재생을 원활히 해준다"고 말했다.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해 모바일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퀄컴의 SDK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전세계 130여개국의 7천명으로 늘었다.
또 퀄컴은 새 웹 표준인 HTML5를 지원함으로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더 개선된 웹 환경을 제공하며 무선 데이터 전송기술인 P2P(Peer to Peer)을 지원해 콘텐츠 공유도 수월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무대에 오른 혐력사 관계자들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칩셋이 탑재된 소니에릭슨의 게임폰과 HP의 태블릿PC 터치패드, 퀄컴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이용해 개발된 드림웍스의 증강현실 앱 등이 시연됐다. HTML5 기반 모바일 웹서핑과 3D 영상 재생 시연도 이어졌다.
제이콥스 CEO는 향후 2015년까지 스마트폰 사용자는 5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퀄컴 칫셉을 채용하는 기종은 250여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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