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지난 5월 내수 3천515대, 수출 6천910대(반제품 수출 포함)를 포함해 모두 1만425대를 판매하면서 부활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쌍용차는 2일 이 같은 5월 실적은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 48%, 전년 동기대비 56% 각각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란도 C와 함께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으로 모든 차종의 수출이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최대실적을 갱신한 수출 증가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5월 수출 실적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6천대 이상 수출한 지난 4월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6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쌍용차는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선 대응으로 내수 판매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달 하순 체어맨H 뉴클래식 등 신규 라인업 출시로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앞으로 제품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총력 생산에 나서기로 악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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