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무역중계서비스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인기 온라인쇼핑사이트 타오바오닷컴을 3개 사업부문으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오바오는 이베이와 같은 개인소비자용 마켓플레이스, 국제적인 브랜드사업, 쇼핑몰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 검색서비스(eTao) 등으로 분사된다.
이번 분사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중국 온라인 커머스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향후 각 사업부문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오바오는 2003년부터 소비자들끼리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최대 서비스 업체로 올라섰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4천억위안(약 6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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