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영리 목적의 키넥트 윈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 시범 버전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개발 도구는 키넥트 개발자 커뮤니티·학문 연구자·열성 팬들이 윈도7에서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의 기술을 이용해 깊이 감지·동작 트래킹·음성·사물 인식 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키넥트 윈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은 키넥트 SDK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비영리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MS는 지난 16일 개발자 그룹을 레드몬드 소재 MS 캠퍼스로 초청해 일명 '코드 캠프'라고 알려진 채널 9의 24시간 생방송 코딩 마라톤을 통해 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홍보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개발 킷과 키넥트 하드웨어를 통해 개발자들이 앞으로 건강관리·과학·교육 등 다양한 부문을 넘어 새로운 응용 컨셉을 개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S연구소의 과학자 아눕 굽타는 "키넥트의 윈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은 윈도 상에서 키넥트 기술을 구현하려는 개발자들에게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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