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VM웨어는 NYSE테크놀로지스에 클라우드 기반의 자본시장 커뮤니티 플랫폼(Capital Markets Community Platform)을 구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NYSE(뉴욕증권거래소)테크놀로지스는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NYSE Euronext)의 상업기술 부문 자회사로, 주식거래 운영 책임자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속한 온디맨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향상하고 거래충돌을 감소시키며 시장 접근을 간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고객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컴퓨팅 자원을 빠르게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스탠리 영 NYSE테크놀로지스 CEO는 "이번 도입은 클라우드가 가상화된 자본시장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핵심요소가 된 것을 보여준다"면서 "하드웨어 투자와 인프라 유지보수가 개선되고 신속한 처리능력이 뒷받침 돼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VM웨어와 EMC의 협력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EMC VNX'와 VM웨어의 'v스피어' 'v클라우드 디렉터' 'v실드'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 기업 특유의 신뢰성과 보안에 대한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개발됐다.
VM웨어 고객영업 부문 칼 에센바흐 사장은 "VM웨어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에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고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본시장 고객들이 혁신적인 분석·거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되는 커뮤니티 플랫폼은 현재 피코 퀀터터티브 트레이딩,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등의 고객들이 베타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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