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8월 임시국회 개최가 유력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를 비롯해 국방개혁, 대학 구조조정 등 주요 정책현안을 다루기 위해 8월 임시국회를 추진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년에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올해는 법정 시한인 12월 2일에 정기국회를 끝내는 것을 여야가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국회를 한 달 정도 앞당긴다는 느낌으로 8월에 임시국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한-미 FTA, 국방개혁, 등록금 문제를 비롯한 대학구조조정 등 현안 문제는 8월에 가급적 처리하자는 것이다"며 '8월 국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어 "9월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에 치중하고 12월 2일에 정기국회를 끝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수석부대표는 또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 구성과 관련해 "오늘부터 8월19일까지 45일 동안 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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