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IT서비스 기업 쌍용정보통신(대표 이윤호)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1981년 창립한 쌍용정보통신은 1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이윤호 사장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화합과 단결 의지를 다졌다.
쌍용정보통신은 1982년 총무처 종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는 KT 고속인터넷망, 두루넷·파워콤 네트워크 인프라 등 국가 기간망 구축에 힘써 왔다. 2000년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쌍용정보통신은 경기악화에 따른 투자 위축, 시장포화 및 출혈경쟁 등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초의 IT서비스 기업 답게 소프트웨어 연구소 설치, IT 교육센터 개소, 한글워드프로세서 '세종' 개발, 차량위성항법 시스템 개발 등 국내 '최초'의 기록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한 "미디어와 통신 등 컨버전스 사업을 비롯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1 카사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등을 수행하며 스포츠 및 국방 등 특화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사장은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업, 최고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새로운 3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쌍용정보통신은 20년 근속(김동성 이사 외 2명), 15년 근속(이창학 이사 외 14명), 10년 근속(김형철 부장 외 17명) 등 총 36명의 장기근속 직원들에 대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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